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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 달 살기 여행지 추천! 올여름, 아이와 함께 도전하세요.

경로

최근 모델 장윤주씨 가족이 프랑스 파리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 짧은 여행이 아닌 일상을 가족이 함께 해외에서 보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이 아닌 낯선 나라와 환경 속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자녀와 함께 해외 한달 살기를 떠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해외 한 달 살기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이와 한 달 살기 좋은 나라(도시)를 고르는 방법


한 달 살기 국가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한 달 살기 경험으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입니다. 일상을 벗어나 누리는 힐링, 특정 언어에의 집중 노출, 다양한 문화 체험 등, 그 목표에 따라 갈 수 있는 나라도 매우 달라질 텐데요. 이와 같이, 각 목적에 맞게 방문을 추천드리는 나라 및 도시 세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영어를 배우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미국령 사이판, 둘째,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마지막으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리며 이색문화체험까지 가능한 몽골 울란바토르 입니다.

합리적 비용으로 영미문화권 체험, 사이판 한 달 살기


사이판 추천 이유
사이판은 미국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미국령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습니다. 또한 사이판은 미연방국의 관리를 받고 있는 섬으로, 치안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이판은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기 때문에 호텔과 리조트가 많습니다. 귀국 전, 3~4일 정도를 럭셔리 호텔 또는 리조트에서 묵으며 사이판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판 한 달 살기 팁
1. 사이판에는 28일 이상의 월 단위 숙박에 대해서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호스트가 많습니다. 숙박장소를 결정할 때, 월 단위 할인이 적용되는지 확인하여 거주지를 정하면 좋습니다.
2. 사이판은 110v 전압을 사용하므로, 변압기를 준비해가길 추천드립니다.
3. 사이판의 학교 대부분은 6월부터 8월까지 방학입니다. 이 시기에 단기스쿨링을 이용하기에 무리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한국 학생들이 7월~8월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영어 캠프를 추천드립니다. 단기 캠프 및 스쿨링 비용은 한 달 기준 450만원 이상이며 한 달 유치원 수강료는 300만원 전후입니다. (월 단위 등록 가능)

한 달 살기 예산

항공편70만원~ 130만원 (*성인 1명, 소아 1명 기준)
숙박비130만원 이상
식비30만원 (외식비 별도)
교육비300만원(유치원)~450만원(초등학생)
총계480만원 ~ 740만원
* 참고를 위한 예상비용이며, 현지 물가나 개인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인 1명, 아이 1명 기준, 사이판 왕복 항공편은 70만원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사이판행 저가 항공 노선이 많이 취항하여 항공편을 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달 숙박비에 대하여, 럭셔리 호텔의 경우, 한 달 살기 거주지로는 합리적이지 않아 개인실이 있는 게스트하우스 및 아파트를 중심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머무르기 적합하지 않은 곳은 제외) 사이판 인근의 아파트, 게스트하우스 스테이 비용은 13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식비입니다. 사이판의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습니다. 2명 기준, 한 달 예상 식비는 30만원입니다. (외식비 제외) 이외의 관광시설 방문 및 어트랙션 이용 비용은 예산 및 취향에 따라 적절히 안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그 중심에 있는 조호바루 한 달 살기


조호바루 추천 이유
조호바루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의 중간에 위치하여, 두 나라의 문화를 동시에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조호해협을 가로지르는 코즈웨이를 통과하여 싱가포르로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예산 부담이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를 주언어로 배우는 국제학교가 위치해 있어 한 달 100만원 수준의 예산으로 영어 집중 클래스를 수강할 수도 있습니다.


조호바루 한 달 살기 팁
1. 조호바루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랜드가 있습니다. 투어 계획 시 일정에 포함시켜 보세요.
2.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은 인접해 있지만, 물가 수준이 꽤 다릅니다. 특히, 싱가폴은 대표적인 물부족 국가이기 때문에 물값이 정말 비싼데요. 물만큼은 말레이시아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외지인이 조호바루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그랩(grab)이 있습니다. 그랩은 우버와 비슷한 자가 교통수단 콜 서비스인데요. 어플에 등록된 오토바이, 자동차 운전자를 현위치로 불러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현지 택시에게 바가지를 쓸 위험도 적고, 이용 대기시간이 짧아 외국인이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4. 조호바루 영어 유치원 한 달 수강료는 50만원이며, 최초 등록 시 등록비 10만원이 별도입니다. 국제 초등학교 한 달 수강료는 160만원 이상입니다. (월 단위 등록 가능)

한 달 살기 예산

항공편90만원~ 140만원 (*성인 1명, 소아 1명 기준)
숙박비50만원 이상
식비20만원 (외식비 별도)
교육비60만원(유치원) ~ 160만원(초등학교)
총계220만원 ~ 370만원
* 참고를 위한 예상비용이며, 현지 물가나 개인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호바루의 한달 숙박은 개인실이 있는 평점 좋은 게스트하우스 및 아파트를 기준으로 50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말레이시아의 치안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입출입 경비가 있는 리조트 숙박을 함께 고민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호바루 고급 리조트의 경우, 한달 기준 70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비입니다. 말레이시아의 물가는 한국보다 약 40% 저렴합니다. 한국의 2인 가구 식비를 25만원~30만원으로 잡는다면(외식비 제외), 말레이시아 한달 식비 예산은 15만원~18만원 정도가 적당합니다.

대자연의 아름다움, 몽골 울란바토르 한 달 살기


울란바토르 추천 이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는 한국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대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별이 가득 박힌 까마득한 하늘 등의 경관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곳이라면, 지루한 일상과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아이들이 쉼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몽골 전통 거주시설인 게르 캠프에 참여하여, 자신의 삶과 전혀 다른 삶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울란바토르 한 달 살기 팁
1.이색여행지로 꼽히는 몽골, 한 달 살기도 꽤 고난도에 속합니다. 따라서 캠프 1주 - 현지 스테이 2주 - 캠프 1주로 구성된 한 달 살기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몽골 여행은 현지인 동행의 투어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음) 2주 동안은 전문 가이드를 따라 부담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남은 2주 동안은 현지 스테이를 하며 그 문화를 보다 깊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몽골에 가면 꼭 경험해야 한다는 게르 캠프! 몽골인들의 전통 숙박 시설인 게르에서 머물며 몽골의 대자연을 여행하고 트레킹, 승마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몽골식 식단도 즐길 수 있습니다. (게르 캠프 성인 1명, 아이 1명, 2박 3일 기준 비용 약 12만원)
3. 2017년 방영된 TV 프로그램, <추블리네가 떴다>에서 사랑이가 단기 체류한 지역은 몽골의 아르항가이입니다. 학교, 학원을 오가는 반복적 일상에 지친 사랑이가 힐링하고 간 곳입니다. 울란바토르로부터 약 600km 떨어진 지점에 (자동차로 6~7시간) 아르항가이가 위치해 있습니다.

한 달 살기 예산

항공편130만원~ 160만원 (*성인 1명, 소아 1명 기준)
숙박비70만원 이상
식비30만원 (외식비 별도)
교육비300만원(유치원)~450만원(초등학생)
총계230만원 ~ 260만원
* 참고를 위한 예상비용이며, 현지 물가나 개인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인 1명, 아이 1명 기준, 울란바토르 왕복 항공편은 130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몽골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출국 전 꼭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니 이 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의 한달 숙박비는 7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한편, 7월부터 8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울란바토르 숙소의 평균 숙박비는 141만원 입니다. 다양한 조건 및 옵션 추가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므로, 아이와 내게 가장 잘 맞는 숙소를 고민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식비입니다. 몽골의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하나, 체감 물가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만, 몽골에서는 물을 꼭 구입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산이 따로 필요한데요. 한국과 비슷한 2인 식비와 물 예산까지 고려한 한 달 살기 식비(외식제외)는 30만원 전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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