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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후유증 꿀팁! 어린이 바캉스 후 건강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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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휴가를 끝내고 학교로, 일터로 돌아갈 시간이 머지않았습니다. 하반기 계획을 제대로 실천하려면 아무래도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요. 휴가의 여운, 아쉬움, 또는 후유증에 아직 제대로 준비가 안 된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어린이들은 특히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큰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는데요. 예민한 피부 화상부터 소화장애까지, 원인과 간단한 처치법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함께 차근차근 시작해 볼까요?

열 배출과 진정이 관건! 일광화상 처치법


피부가 붉어지는 것은 일광화상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른바 ‘햇빛 화상’이라고 불리는 일광 화상은 정도에 따라 벗겨짐, 진물 등의 증상으로 이어져 큰 고통을 수반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일광 화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열을 식힌 뒤 상처를 아물게 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열을 식히는 데에는 식염수나 알로에 젤 등, 제형이 가볍고 묽은 편인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바디 버터나 오일이 함유된 크림 등 제형이 무거운 제품들은 몸의 열 배출을 막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가벼운 제형의 스킨을 차갑게 하여 도포하면 성난 피부를 진정할 수 있습니다.

열이 어느 정도 배출된 듯하다면, 화상 연고나 크림 등을 발라 피부의 외상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가 아무는 동안은 자연스레 각질이나 수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제거하지 마세요! 샤워를 할 때에도 바디 브러시나 타올 사용은 자제하셔야 합니다.^^

개인 위생은 철저히! 물놀이 후 질병 처치법


아이들은 물놀이 후 예기치 못한 잔병치레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놀이 질병으로 외이도염과 같은 귓병, 눈병, 수족구가 대표적인데요. 수영장 물 세균이나 습기로 인해 발생하는 외이도염은 피서철인 7,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이후 귓속에 들어간 물을 털어내고, 압력을 가하지 않은 채로 자연건조 해주어야 합니다. 면봉이나 손으로 물기를 제거하려다 생긴 상처로 균이 들어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이가 귀가 윙윙거린다고 하거나 아파하면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 병원에 들려 염증 부위를 소독하고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염된 물은 유행성 각결막염이나 아폴로 눈병으로도 이어질 수가 있는데요. 눈이 충혈되고 부으면서 눈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신속히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각막 손상으로 이어져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보통 2주 내로 치료되는 것이 일반적이니, 그 기간에는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수족구병은 6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많이 발병하는 물놀이 질병인데요.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고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입안에 궤양과 수포가 생기면 통증으로 잘 먹지 못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수족구병 바이러스는 주로 수영장 물에 섞이기 쉬운 침이나 대변 등의 분비물로 전파되니 물놀이 전후에 위생 수칙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 물갈이로 인한 소화장애 대처법


소화기가 보다 연약한 아이들은 낯선 곳에서의 물과 음식, 스트레스로 인해 흔히 ‘물갈이’라 부르는 소화장애를 겪곤 합니다. 이러한 배앓이는 심하면 장염과 탈수, 영양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을 보일 때 확실히 잡아주어야 합니다.

보통 소아 장염은 1~3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납니다. 첫 증상은 보통 감기와 비슷한 발열이나 구토를 동반한 설사인데요. 이 때 물, 전해질용액 등을 통해 충분히 수분 보충을 해 주어야 합니다. 흡수가 빠른 이온 음료는 자칫 유용해 보일 수 있지만, 당 성분이 장내 컨디션 회복을 방해하니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보충으로 아이의 기력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설사로 유실된 영양을 다시 채워 주어야 하는데요. 간단한 미음에서 시작해 영양죽, 일반식 순서로 넘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영양죽부터는 부추, 찹쌀 등 몸의 한기를 쫓아 주는 재료들을 넣으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휴가의 끝과 함께 찾아오는 왠지 모를 무력감, 여행의 여운일 수도 있지만 바캉스 후유증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요즘은 실제로 휴가 이후 후유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체력이 약한 아이들의 휴가 후유증은 더욱 관심 있게 봐 주셔야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팁으로 온 가족의 하반기를 알차게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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