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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박사가 말하는 우리 아이 학습 공간 만들기 <아이를 위한 ‘집’ 공간... 누구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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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시무시한 코로나19는 결국 우리의 간절한 기대를 저버리고, 어느덧 일상생활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블루라는 나이를 초월하는 우울증까지 만들어내며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아이들 역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활동에 제약을 받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생활공간에 대하여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TV매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공유를 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자녀들의 생활공간, 학습 공간, 놀이 공간에 대한 이슈가 많습니다.

사실 코로나 사태가 아니더라도 오래 전부터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의 공간과 가족의 ‘집’ 공간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던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 아이들의 통제된 활동으로 면대면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더욱 심도 있는 ‘집’ 공간에 대한 고민이 심화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꼭 코로나 19로 아이들이 많이 머무는 ‘집’ 공간인데요. ‘집’공간이란 곳은 결국 자녀들의 정서와 발달 그리고 몰입된 부정적 습관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특히 성장하는 자녀와 상관관계가 높아 생활에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우리아이에게 집이란 곳은 어떤 의미일까요? 부모라면 ‘집’이라는 일반적인 의미는 많이 생각해보았겠지만, ‘자녀맞춤공간’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하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요.

그도 그럴 것이 정형화된 아파트 생활이 보편화 되어있고, 자녀의 방이라면 정보매체에서 주는 콘텐츠가 전부이기 때문에 설령 고민은 했더라도 그 모습이나 형태가 다양하지 못했습니다. 또는 “누구 집에는 이렇게 했더라”의 이야기에 자녀 방 인테리어가 특색이 없는 공간이 될 때면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렇다면 아이 맞춤식 ‘집’ 공간은 어떻게 준비하고 실행해야 할까요?

먼저, 우리아이의 기질과 성향을 분석하는 게 우선입니다.

이러한 분석이 꼭 관련 기관에 방문하여 체크해 볼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에 대한 기질 성향을 충분히 보고 분석해 봤을 것이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더 나아가 우리아이를 아는 5명의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좋습니다. 부모가 아닌 남이 보는 객관적인 시선에서 우리 자녀에 대한 기질, 성향에 대한 자문을 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맞춤식 공간을 만들어 주려고 하는 핵심 주제를 명확히 짚고 시작해야 합니다.

공간이 넓고 다양해서 많은 콘텐츠를 넣어준다면 좋겠지만, 우리는 보통 한정된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간 수립에 대한 명확하게 주제 선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자칫 욕심과 사랑이 넘쳐 너무 많은 조합이 된다면 결국 아이에게 집중 저해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스트레스 없는 학습공간을 만들자!” 로 정해졌다면 우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색채, 환경, 소품들을 활용해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로는 가구의 배치 조명등을 이용해 집중력이 높아지는 공간으로 만들고, 셋째로는 힐링을 줄 수 있는 식물이나 설치물을 두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건강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자녀가 인문적 기질이 높다면?

잘 정리된 책장을 눈높이에 맞게 정리해 주고, 간접 조명을 책장 주변에 설치하면 서가에 대한 긍정적 사고가 생겨 집중력이 좋아집니다. 물론 책상 위에는 살아있는 식물이나 물고기 등을 올려놓는다면 정서적 안정에 좋습니다.

이러한 공간 운영은 결국 생활 스트레스가 완화되어 자연스럽게 학습 성취감도 늘 수 있어 학습공간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공간을 간소하게 정리해 주면 좋습니다. 정리는 사고의 확장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사용량이 작은 가구는 과감하게 없애고, 심플한 공간을 연출한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죠. 가끔 주변인들의 자녀 방을 방문하면 복잡한 창고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결국 그러한 공간은 산만하고 어두워지는 효과를 낳기 때문에 빨리 정리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창이 없는 방이라면 창 있는 방으로 공간을 옮겨 주세요. 공기 순환과 소통 빛에 대한 일조량은 자라나는 자녀에게는 ‘필수조건’이니 잊지 말기를 당부합니다. 그리고 공간 내 공간을 만들어 주면 좋은데요. 인문적 기질이 높은 아이에게는 인디언 텐트와 같은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스스로 공간을 운영하게 해 준다면 효과적인 공간 제공이 됩니다.

▶활동적이며 자연과학적 기질과 호기심이 많은 자녀라면?

자녀의 방을 밝은 청색으로 도배하거나, 벽 한 면에만 채도가 낮고 명쾌한 청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단조로움을 깨보세요. 간단한 색채 선택에도 안정성과 집중력, 지루함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책상의 경우 큰 책상을 두어 한곳에서 다양한 공작이나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특히, 책상이 크면 부모와 함께 또는 형제들과 함께 하는 책상 위 활동이 늘어나 산만함은 줄고, 호기심과 다양성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학습 집중도 높아지겠죠.


그리고 아이방에는 감각기, 호흡기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치가 꼭 필요합니다. 공기 청정기나 공기정화식물이 배치해 주세요. 또한 조명은 집중 조명과 간접 조명 두 개를 동시에 두어 중요한 놀이 조작 할 때와 독서나 공부를 할 때의 조명을 적절히 선택하도록 해보세요.

수면을 취할 때 창의적 생각이나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침대 머릿맡에는 작은 책꽂이를 두세요. 그리고 관심 있는 영역의 책을 조금씩 꽂아두면 책을 읽는 습관이 길러지고, 창의적 훈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잠들기 전 10분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죠. 일주일에 한 번씩 침대에서 읽을 책을 부모와 함께 선정해 구입하는 것도 가족 교감에 좋습니다.



‘집’ 공간이란 곳은 누구나 편안함과 안락함 그리고 행복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족 누구든 집에 들어가, 쉬는 것이 가장 편하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요즘 어른들과는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집안에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지만, 그 환경이 자신과 맞질 않아 밖으로만 도는 아이들이죠. “과연 우리 아이들은 왜? 그럴까?” 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해답은 의외로 단순한 곳에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집이 ‘쉬는 곳’이었지만, 아이들에게 ‘집’은 일터였던 것이죠. 공부하는 곳, 숙제 하는 곳, 잔소리 듣는 곳... 우리는 ‘집’ 공간에 대하여 고민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녀 마음의 공간도 함께 생각하면서 ‘집’의 공간을 설계하면 어떨까요?


코로나19로 인해 이전보다는 조금 우울하고 침체되어 있는 요즘입니다. 자녀의 활기찬 웃음을 기대하려면 우리가 먼저 활기찬 웃음으로 시작을 해 주어야 합니다. 더불어 아이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함께 의논해 ‘집’공간을 활기차고 풍요롭게 재구성해준다면 그야 말로 코로나19를 몰아내기에 모자람이 없을 것입니다.


심리건축 및 솔루션 전문가 김동철 박사님의 칼럼을 참고하여
우리 아이의 멋진 방을 꾸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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