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기다리는 겨울방학이 시작됩니다. 방학 기간에는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부모님들은 이번 방학에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실까요?

많은 분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드리기 위해 윤선생에서 고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936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영어학습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해 봤습니다. 그 내용을 지금부터 인포그래픽으로 확인해 볼까요?

방학 중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과목 1위, ‘영어’

900여 명의 전체 응답자 중 60.8%는 방학 중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교과목으로 ‘영어’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영어는 접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영어 실력이 늘어나는데 반해, 학교 수업에서의 영어 노출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편이기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방학 기간에 집중적으로 영어 과목을 학습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어 다음으로 ‘수학’ (24.6%)이 2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국어∙논술’ (9.6%), ‘예체능’ (2.9%), ‘사회∙과학’(1.7%) 순이었습니다.

방학 중 영어 학습시간은? 학기 중보다 평균 22분 더!

방학 중 영어 과목의 집중 학습을 꼽은 만큼, 영어 학습량 또한 늘려야 한다는 답변이 우세했습니다. 학부모 10명 중 8명 이상은 영어 학습량을 학기중보다 방학 기간에 더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겨울방학에 영어 학습시간은 얼마나 계획하고 있을까요? 방학 중 영어 학습 시간은 하루 평균 87분으로, 약 1시간 27분 가량으로 집계됐습니다.

학기 중 하루 평균 영어 학습 시간(65분=1시간 5분)과 비교해볼 때, 평균 22분가량 늘어났는데요. 방학 중 늘어난 영어 학습 시간 동안 어떤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지도 물어보았습니다.

연령별 학습 영역 달라요! 우리아이 또래 집단은?

영어 과목 중 어떤 영역을 집중학습 할건지에 대해서도 여쭤봤는데요, 연령별로 집중학습 영역이 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파닉스’와 ‘말하기’를 각각 1,2위로 꼽은 반면, 초등 1~3학년의 저학년 학부모들은 ‘말하기’와 ‘읽기’를 가장 많이 응답했습니다. 초등 4~6학년의 고학년은 1위 ‘읽기’, 2위는 ‘듣기’를 차지했고요.

중학생은 ‘문법’과 ‘듣기’를 가장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생은 중학생과 유사했는데요. ‘듣기’와 ‘문법’이 1위를 차지했고요. 뒤이어 ‘말하기’ 영역 순이었습니다. 여러분 자녀의 또래 집단은 어떤 영역의 집중학습을 하고 있나요? 이번 겨울방학 영어학습 계획에 도움되시길 바랄게요.

영어 학습은 어떻게? 캠프보다는 ‘안전한 장소’에서!

‘겨울방학 영어학습을 어떻게 시킬 계획인가’(복수응답)’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학부모 절반 가량이 ‘영어 전문 학습지’(48.3%)를 꼽았습니다. 이어 ‘영어 전문 학원/공부방’(34.8%), ‘홈스쿨링/엄마표 영어’(34.8%)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결과와 사뭇 달랐습니다. 과거 방학 때에는 아이들을 영어캠프에 보내서 집중적으로 영어학습을 시키시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위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안전한 장소에서 영어학습을 받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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