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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는 아이, 학교 급식에 잘 적응할까? 올바른 식습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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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개학을 하면 아이들은 학교 급식으로 정해진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요, 만약 영양 기준에 맞추어 구성된 학교 급식에 아이가 싫어하는 메뉴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 특히 학교 급식을 처음 먹게 되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학교 급식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학교 급식은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하며, 학생의 발육과 건강에 필요한 영양을 충족하고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이는 <학교급식법>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인데요, 실제로 학교 급식은 각 학교에서 영양사 및 관계자뿐 아니라 학교 급식을 점검하는 학부모님까지 포함하여 질적 향상과 위생을 점검합니다.

급식 모니터링 담당 요원은 학기 초에 자원으로 결정되고 해당 날짜에 급식실에서 급식 재료와 조리 과정을 검수합니다. 신선도, 맛, 그리고 조리과정의 위생을 하나하나 체크합니다. 보통 두 명의 학부모님이 배정되어 재료를 살피고 기계를 이용하여 식품 온도를 측정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이 과정에서 기준에 맞지 않는 재료가 배송될 경우에는 곧바로 교체 조치가 내려집니다.

학교 급식의 식단은 담당 영양교사가 관리하는데요. 보통 학생들의 영양균형을 위해 식단을 계획하고 피드백 과정을 거쳐 식단을 검토하고 개선점을 찾아내서 보완합니다. 식단을 구성할 때에는 보통 학생들의 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아이들이 선호하는 식단 외에도 영양과 계절음식을 검토하고요, 1일 영양권장량을 기준으로 필요영양량을 산출하여 구성합니다. 또한 트랜스지방을 제한하기 위해 튀김류는 주 2회 이하로 제공하고, 나트륨 과다 섭취를 방지하기 위해 저염식 식단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 지침으로 삼고 있습니다.

<학교급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초등 1~3학년 남학생은 에너지 570kcal, 단백질 11.7g, 여학생은 에너지 500kcal, 단백질 11.7g, 초등 4~6학년 남학생은 에너지 670kcal, 단백질 16.7g, 여학생은 에너지 600kcal, 단백질 15.0g으로 나와 있는데요, 이에 준해서 각 학교에서는 연초에 급식운영계획서에 영양기준을 제시합니다.

또한, 새학기가 시작할 때 설문조사를 통하여 알러지가 있는 학생을 파악하고,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식단이 구성될 경우에는 해당 학생에게는 별도로 준비된 음식이 제공됩니다.

편식 습관을 고치는 푸드브릿지(Food Bridge)!


아이들은 낯선 환경을 두려워합니다. 학교라는 낯선 공간에 들어선 아이들이 평소 잘 먹지 않았던 음식이 점식식사로 제공된다면 어떨까요? 그럴 때 아이들은 ‘먹고 싶지 않아요’라는 말보다는 ‘무서워요.’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이때 많은 부모님은 ‘먹는 게 뭐가 무섭니?’라고 되묻는데요, 이럴 때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편식 습관을 고칠 수 있는 방법에는 ‘푸드브릿지(Food Bridge)’가 있는데요, 푸드브릿지는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다리를 놓아준다는 의미로, 아이들이 편식하는 음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해 볼 수 있도록 노출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이를 먹지 않는 아이라면, 처음에는 김밥 7개 중 1개에 넣었다가 3개, 5개에 오이를 넣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단계별로 늘려가면서 편식하는 음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아이가 싫어하는 재료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해준 다음에 좋아하는 음식에 해당 재료를 넣어 주는 건데요, 예를 들어 당근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당근과 관련된 책이나 그림, 영화, 그리고 캐릭터들과 접하게 해 준 다음에 좋아하는 음식에 당근을 넣어 보는 것입니다. 케이크를 좋아한다면 당근케이크를 먹게 해 주고, 맛있는 당근 주스를 맛보게 해 준 다음에 당근 그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학교 급식표는 한 달 전에 나오기 때문에 아이가 싫어하는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을 미리 접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실어주면서 미리 준비해 보는 것도 아이의 원활한 학교 생활을 돕는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재료를 먹도록 도와줄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고기를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식습관 개선팁
‘고기는 누구나 좋아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후각이 민감해서 고기에서 나는 비린 냄새를 못 견디는 아이가 있기도 하고 씹는 근육이 잘 발달되지 않아서 고기를 씹기 어려워하는 아이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소스를 이용해서 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아이가 고기를 잘 씹을 수 있고 음식 가운데서 절대 골라 낼 수 없도록 잘게 다져서 조리합니다.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식습관 개선팁
생선은 눈알이 박혀 있는 모습부터 흉측해 보인다는 이유로 거부하기도 하고, 가시가 많아서 불편한 이유로 먹지 않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생선을 맛보게 하기 위해서는 다소 수고롭더라도 생선을 다져서 생선 튀김을 만들거나 카레 가루에 묻혀서 튀겨 내면 좋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튀긴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식습관 개선팁
대부분의 경우에는 흰쌀밥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기 때문에 우리집 밥에 다른 재료가 섞여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 이유가 없음에도 아이가 밥을 싫어한다면 아이들이 먹기 좋게 식혀서 주거나 볶음밥, 오므라이스, 김밥, 주먹밥 등 다양한 조리법을 이용해서 밥을 먹도록 합니다.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식습관 개선팁
채소는 종류에 따라서는 어른이 되어서도 잘 먹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다양한 채소를 섭취하도록 돕고 싶다면 아이들이 채소를 골라 낼 수 없도록 잘게 다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고 나서 푸드브릿지에서도 언급했듯이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과 섞어서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면 아이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겁니다.

올바른 식습관 정착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을까요?


(1) 식사시간에 부모님이 먼저 음식을 먹어보고 긍정적으로 표현하며 호기심 유발하기
아이들은 부모님의 반응에 민감합니다.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 음식이라도 엄마가 맛있다, 맛있다 하면 ‘정말 맛있을까?’ 하고 도전해 보기도 하지요. 따라서 부모님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이고 긍정적으로 표현해 준다면 아이가 싫어했던 음식에 대해 호감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2) 아이가 음식에 시도했을 때 칭찬의 말로 성취감 느끼게 하기
아이가 평소에 먹지 않았던 음식을 용기를 내어 시도했을 때 엄마 아빠가 아이의 노력과 성취에 대해 칭찬해 준다면 아이는 좀 더 낯선 음식에도 도전해 볼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학교 급식을 먹을 때에는 부모님이 곁에 있지 않기 때문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 줄 수는 없지만, 하루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칭찬해 준다면 이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간식을 줄여 식사 시간에 많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는 이유는 실제로 배가 고프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탕이나 젤리, 초콜릿, 과자 등을 섭취했을 경우에 특히 아이들은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지요. 이러한 이유에서 식사 때마다 밥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당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식만 줄여도 식사 시간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춰 나갈 수 있습니다.

(4) 균형 있게 음식을 섭취해야 멋지게 성장할 수 있다고 알려 주기
아이들은 저마다 멋있다고 생각하는 롤모델이 있습니다. 아이돌 스타일 수도 있고 프로게이머일 수도 있지요. 초등학생 아이들은 그들이 하는 일이나 역할보다는 외모에 관심이 많은데요, 아이들이 선망하는 대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의 성장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거나, 요즘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는 인물들의 식습관에 대해 알려 준다면 보다 균형 있는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5) 새로운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해 주기
요즘에는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많이 떠나는데요, 해외에서 새로운 음식을 접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는 것은 편식하는 습관을 없앨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부모님 먼저 현지 음식에 관심을 보이고 시도해 본다면 아이도 따라서 먹게 될 때, 맛의 호불호를 떠나서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 봤다는 경험을 칭찬해 주는 것은 아이가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너무 강요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요즘에는 학교에서 급식을 억지로 다 먹게 하는 환경은 아니지만, 균형잡힌 영양소와 골고루 먹는 식습관은 아이의 성장을 위해 중요합니다. 올해는 건강하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윤선생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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