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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부터 시작되는 자유학기제!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

경로

이번 2024년도 중학교 1학년 부터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됩니다. 자유학기는 아일랜드의 Transition Year, 덴마크의 Efterskole 와 같은 교육제도를 한국에 맞는 방법으로 정착시키려고 도입되었는데요. 어렸을 때의 즐거운 경험은 평생에 걸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합니다. 학습에서도 즐거움을 경험하고, 작은 협력과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기 위한 자유학기제는 어떻게 준비하고,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학기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나요?


자유학기제는 경쟁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생 참여형 수업이 중심이 되는데요.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기존 진행되었던 자유학년제를 대신하는데요, 학교 재량에 따라 한 학기 또는 두 학기동안 시행됩니다.
자유학기제 동안에는 지필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과정 중심의 평가가 진행됩니다.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성적 평가는 지양되는데요. 개별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문장으로 기록하고 학생의 자존감과 학습동기를 부여는 것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자유학기제’에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자유학기 활동은 크게 다섯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각각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유학기 활동
: 학생중심의 다양한 체험 및 활동 운영
2) 진로탐색활동
: 학생이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여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로 교육 실시(예시) 진로검사, 초청강연, 포트폴리오 제작 활동, 현장체험 활동
3) 주제선택활동
: 학생의 흥미, 관심사를 반영한 여러 가지 전문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습 동기 유발(예시) 드라마와 사회, 3D 프린터, 웹툰, 금융•경제교육, 헌법•법질서 교육, 인성교육, 스마트폰 앱 등
4) 예술•체육활동
: 예술•체육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잠재력 개발(예시) 연극, 뮤지컬, 오케스트라, 작사•작곡, 벽화그리기, 디자인, 축구, 농구, 스포츠리그 등
5) 동아리활동
: 학생들의 공통된 관심사를 기반으로 조직•운영함으로써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및 특기•적성 개발(예시) 문예토론, 라인댄스, 과학실험, 천체관측, 사진, 동영상, 향토 예술 탐방 등

‘자유학기제’ 시기의 학교 생활은 어떤가요?


자유학기제의 교육과정은 오전은 교과, 오후는 자유학기 활동으로 큰 틀은 같으나 학교별로 운영 프로그램, 선택 횟수 등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동아리 활동은 학기 초에 선택한 후 한 학기 내내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운영하고, 주제선택, 예술체육, 진로 활동은 한 학기에 2~3회의 선택 기회를 주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하기도 합니다.
‘학교알리미’로 학교를 검색하여 들어가시면 자유학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미리 운영 계획을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학부모님과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자유학기 운영위원회가 있으니, 자유학기 편제와 학습 과정에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유학기 운영교사가 대답하는 학부모 Q & A


Q) 자유학기에 시험이 없다면 교과 공부는 멈추어도 될까요?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요. 자유학기는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만으로는 세상이 요구하는 교육을 담기 어렵기 때문에 토론, 실험, 실습, 현장 체험,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경험과 과정 중심의 평가 시스템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게 운영하는 교육과정입니다. 학생들이 갖고 있는 꿈을 담아서 스스로 주인이 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계획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Q. 자유학기에는 학업과 관계없이 다양한 활동만 시키면 될까요?

자유학기 활동은 만들기를 비롯해서 연극, 스포츠, 토론, 교과심화, 융합교과 등 학생이 꿈을 찾고 행복을 느끼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면적인 것을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은 접근이 아닙니다. 비교과 영역의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서 자유, 자율, 책임, 참여, 자발성 등의 실천적 삶을 배우는 데 힘써야 합니다.
교과 지식의 공부도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학생들은 교과공부에 어렵지 않게 접근하나, 대부분의 학생은 초등학교와 다른 난이도와 학습량에 부담을 느낍니다. 1학년은 기초적인 개념과 교과서 내용을 충실하게 학습하고 2학년을 준비하세요. 학습 수준, 학습 방법, 학업 의지 등에 맞추어 개별적인 학습전략이 필요합니다.

Q) 자유학기에는 무엇을 해야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요?

시험이 없기 때문에 다른 학년에 비해서 학업에 대한 부담이 적은 시기입니다. 예를들어 아이가 게임을 좋아한다면 단순히 게임만 하기보다는 학교에서 발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업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때로는 당연해 보이는 것에도 의문을 갖고, 친구들과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보고, 예술체육 활동에서 자신이 좋아하거나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영역을 선택해서 즐겁게 참여해보세요.

예) 동아리 활동 - 학교 소식 카드 뉴스 만들기, 미니어처 만들기, 발명품 제작하기 등 예술체육 활동 - 캘리그라피, 우쿨렐레, 핸드볼, 연극, 방송댄스, 볼링 등

자신 있게 도전하고 새로운 영역을 두드려보는 경험, 시행착오를 겪으며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가능성! 그것이 자유학기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꿈과 끼, 재능을 찾아보고, 도전해보며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학교 생활을 해보세요.

자유학기 운영교사가 말하는 자유학기

학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는 중학교의 자유 학기는 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로 이어집니다. 교육활동에 학부모와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자유학기는 친구들과 협력하고, 교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역사회에서 학생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찾고, 지역을 바탕으로 국가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토론, 실험, 실습, 현장 체험,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합니다. 세계시민교육. 학생자치법정, 민주시민교육 등으로 학교생활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자발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주체성을 갖는 시기가 될 수 있도록 학부모님이 길잡이가 되어주면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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