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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중2병, 초4병일까? 사춘기테스트 해보고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경로

5월은 어버이날과 어린이날과 같이 유독 가족행사가 많아 가정의 달로 불리는데요. 모두가 행복한 이때 사춘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자녀와의 갈등으로 고민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춘기 자녀와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다양한 대화법 시도 등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아이가 벌써 사춘기?
사춘기 테스트로 우리 아이 파악하기


사춘기는 몸과 마음이 아이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2차 성징이 형성되면서 신체적인 성장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성적인 특징이 나타납니다. 보통 남자는 11~13세, 여자는 9~11세가 될 때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지만, 요즘은 빠르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사춘기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사춘기에는 겉으로 보이는 변화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변화가 일어나는데요, 작은 일에 쉽게 짜증내고 마음이 상하고 부모님보다는 또래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해서 어른들과 의견 차이가 생기면 이전과 다른 행동이나 말투를 보이기도 합니다. 사춘기로 인해 학업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고민스럽기만 한데요. 자가 테스트를 통해 우리 아이가 사춘기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고 대처해보면 어떨까요?

 체크 개수별 아이 특성 파악

- 6개 이상 : 질풍노도의 시기
- 3~5개 : 곁에서 조력이 필요한 시기
- 2개 이하 : 사춘기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틀어지는 이유


사춘기가 되면 아이들은 더 많은 독립성과 자립을 원하게 됩니다. 스스로 생각이 자리 잡는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이때 아이의 결정이나 선택을 통제하게 되면 부모님의 말에 반발하게 됩니다. 이성적이지 않은 거친 말과 무모한 행동을 보일 때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이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도와주려는 건데 아이가 거부하고 반항하면 괘씸하게 느껴지고 감정이 상하게 되면서 부모 자식 간에 사이가 나빠지기도 합니다.

“엄마는 내 마음을 하나도 몰라요!” 사춘기 아이들이 자주 하는 말인데요, 이는 부모님이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고 그대로 따라주기 바라기 때문에 아이들은 부모님과 대화해도 아무 소용없다는 생각이 자리 잡게 되는 경우가 많죠. 또는 대화의 시작은 소통이었지만, 확인이나 간섭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들의 입과 귀가 닫히고, 부모님의 평가를 피하고자 함께 있는 것도 싫어하게 됩니다.

사춘기는 부모보다 또래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정서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친구들이나 선후배가 자신을 더 잘 이해해주고 지지해준다고 믿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도 민감해서 부모와의 관계에서 느끼지 못하는 돈독한 맛을 알아가게 됩니다. 또한 부모님과의 갈등을 피하고자 또래와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하면서 점차 부모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됩니다.

사춘기 자녀와 잘 지내려면?


“사춘기 자녀와 잘 지내는 법은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춘기 자녀와 잘 지내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인데요, 그럼에도 자녀와의 불협화음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죠?

잔소리는 금물! 응원을 해주세요!
아이의 사춘기를 지혜롭게 보내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에 대한 관심을 간섭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담백한 대사를 준비해 보세요. 아이가 숙제를 못해서 전전긍긍해하는 것처럼 보일 때에는 “OO야, 힘들어 보이는데 간식 먹을래?” 이런 식으로요. 아이의 고민을 해결해 주려고 하지 말고 한 발짝 물러나서 지켜보면서 응원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흑백논리가 강한 시기라 잔소리가 심하면 부모를 적으로 간주해 갈등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집에 초대한 귀한 손님과 같이 대해주세요.
아이가 먼저 말을 꺼낼 수 있는 편안한 장소에서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함께 하거나 여행을 가서 분위기를 바꿔 보는 것도 도움이 되죠. 또한 부모님이 잘못 선택했던 거나 안 좋았던 경험을 나눠주면 아이가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수 있습니다. 아이와 대화를 나눌 때는 ‘하지 마’ ‘안 돼’ ‘왜 그러니?’라는 부정적인 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말을 하면 아이는 더 이상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궁금한 것이 있어도 부모님에게 물어보지 않을테니까요.

소아청소년과 의사인 김붕년 교수님은 사춘기 자녀를 우리 집에 초대한 가장 귀한 손님처럼 대하라고 했습니다. 서로간에 예의를 갖추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하라는 의미인데요, 그럼에도 아이가 여전히 무례하게 행동한다면 자녀로부터 받는 상처는 부모의 숙명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아이가 사춘기 시절을 잘 지나고 건강하게 독립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라는 것도요.


사춘기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

1. 대화의 목적을 잊지 않는다.
: 감정적으로 말하지 말고 아이의 잘못에 대한 것인지 달래기 위함인지 목적을 인지하고 대화하세요

2. 어른이 하는 말이 무조건 정답이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의견을 말할 때는 충분한 근거를 들어 설명하세요.

3. 아이의 생각을 먼저 물어봐 주세요.

4. 아이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수용하며 공감해주세요.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에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결국, 사춘기인 자녀와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말을 잘 경청하는 것입니다. 감정이 민감하고 대화가 어려운 아이일수록 더 귀 기울여서 열심히 들어주고 기다려준다면 좋은 부모로서 사춘기 자녀를 잘 지탱하고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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