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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천재 화가 피카소를 키운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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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위인을 가장 존경하시나요?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위인에 주로 관심을 갖기 마련이지만, 어떤 유명인의 경우에는 분야와 관계없이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그 업적을 칭송하지요.

오늘 윤스매거진에서는 20세기 최고의 거장으로 불리는 파블로 피카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피카소는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미술사에 길이 남을 작품 세계를 펼쳤는데요. 무려 45,000여 점이 넘는 작품 수는 물론 다양한 화풍과 기법 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 화가입니다.

학업에 재능이 없었던 피카소가 '공부 못하는 아이'가 아닌 '천재 화가 피카소'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입체주의의 창시자, 20세기 최고의 거장파블로 피카소 (Pablo Ruiz Picasso)

파블로 피카소 (Pablo Ruiz Picasso)

피카소는 1881년 스페인 에스파냐 말라가에서 태어나, 프랑스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는 졸업이 어려울 정도로 학습능력이 저조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의 놀라운 미술적 재능을 알아본 것은 다름 아닌 미술교사였던 아버지였습니다.

피카소는 14세 때 아버지의 열렬한 지원을 통해 미술학교에 입학했지만, 학교 규칙과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그만두게 되었어요. 그런 그가 본격적인 미술활동을 시작한 것은 19세 때 파리로 이주한 이후부터입니다. 르누아르, 툴루즈, 뭉크, 고갱, 고흐 등의 영향을 받은 그는 가난 속에서도 열정을 꽃피웠고, 20세에 첫 전시회를 연 후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무려 1,885점의 회화, 1,228점의 조각, 18,095점의 판화 등 총합 약 45,000여 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작품을 쏟아내었을 뿐만 아니라, 입체주의 미술 양식을 창조해 오늘날까지도 20세기 최고의 거장으로 칭송받고 있어요.

대표작으로는 <게르니카>, <아비뇽의 처녀들> 등이 있고, 우리나라의 6.25 전쟁을 주제로 한 <한국에서의 학살>, <전쟁과 평화> 등의 대작들을 남겼습니다.


아들의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본 아버지호세 루이스 블라스코 (Jose Ruiz Blasco)

호세 루이스 블라스코 (Jose Ruiz Blasco)


He can who think he can, and he can't who thinks he can't.
This is an inexorable, indisputable law.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할 수 없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자,
논쟁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진리이다.


미술교사였던 아버지는 아들의 재능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챘습니다. 피카소는 아버지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정식으로 그림을 배울 수 있었고, 누구보다 아낌없는 지원을 받았어요.

피카소가 14세가 되던 해 아버지는 바르셀로나 미술학교에 아들을 입학시키기 위해 직접 시험관들을 따라다니며 설득을 했어요. 학교 규정상 피카소처럼 어린 나이에는 입학이 불가능했지만, 아버지의 노력으로 결국 최연소 입학생이 될 수 있었답니다.

또한 피카소의 미술 실력이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알게 된 아버지는 그가 자신보다 뛰어난 화가가 될 것이라 확신하였고, 자신이 쓰던 화구를 모두 아들에게 물려준 뒤 다시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는 일화도 전해지고 있어요.


피카소가 가진 자신감의 원천, 어머니마리아 피카소 로페스(Maria Picasso Lopez)

마리아 피카소 로페스(Maria Picasso Lopez)


When I was a child, my mother said to me
"If you become a soldier, you'll be a general,
If you become a monk you'll end up as the pope."
Instead I became a painter and would up as Picasso.

내가 어릴 적에 어머니는 나에게 말했다.
"만일 네가 군인이었다면 장군이 되었을 것이고,
성직자였다면 교황이 되었을 것이다."
그 대신에 나는 화가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피카소가 되었다.


피카소의 어머니는 아주 활기차고 수완 있는 분으로 어려운 형편에도 가정을 잘 꾸려나가며, 무엇보다 아들에게 늘 사랑이 넘쳐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해요. 피카소가 군인이 되고 싶다고 하면 장군이 될 것이고, 성직자가 꿈이라면 교황이 될 것이라는 어머니의 응원은 자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육법으로 오늘날까지도 화자되고 있답니다.

피카소는 화가가 된 이후에 아버지의 성이 아닌 어머니의 성인 피카소(Picasso)라는 성을 사용했을 만큼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이기도 했어요.



Everything you can imagine is real.

상상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현실이다.


피카소를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윤스기자는 파격적인 도전정신과 놀라운 상상력에 존경을 표하고 싶어요. 피카소는 상상력에 대해 위와 같은 명언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가 자유롭게 창의력을 펼치고 두려움 없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부모님들의 믿음과 지지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