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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어 VS. 영국영어:: 같은 상황 속 어휘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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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미국과 영국을 "한 공통의 언어로 나뉜 두 나라"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는 대체로 이해가 가능하지만, 가끔 발음이나 다르게 사용되는 어휘 등으로 인해 어색한 오해나 의사소통의 실패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들은 일상적인 언어에서도 두드러지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면 여행을 가거나 외국인과 소통할 때 편리합니다. 오늘은, 일상 속에서도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 미국식, 영국식 영어의 차이점을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여기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시면 돼요.”
미국: You can use the elevator here.
영국: You can use the lift here.

‘엘리베이터’라는 단어는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인데요.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elevator라 칭하는 반면, 영국에서는 lift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우리를 다른 층으로 올려주는(lift) 장치라 생각하면 수월하게 암기할 수 있습니다.

“정오에 1층에서 만나요.”
미국: Meet me on the first floor at noon.
영국: Meet me on the ground floor at noon.

이번에는 영국인들과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자주 헷갈리는 표현입니다.
1층은 흔히 ‘처음’을 뜻하는 first와 ‘층’을 뜻하는 floor를 조합하여 ‘first floor’라고 칭하는데요. 영국에서는 그 의미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1층을 땅(ground)에 있는 층이라 여겨, ground floor이라 칭하고, 2층부터 층 수를 세어 first floor로 칭합니다. 영국에서 first floor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에는 주의하세요!

“임대 가능한 아파트가 있나요?”
미국: Is there an apartment available for rent?
영국: Is there a flat available for rent?

우리나라에서 쓰는 외래어인 ‘아파트’는 미국식 영어의 apartment에서 가지고 온 것인데요. 영국에서는 apartment대신 flat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답니다. 아파트 형식의 건물을 찾을 땐, 지나가는 행인에게 “flat”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질문해주세요! 모두 친절하게 가르쳐 줄 거예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어디인가요?”
미국: Where is the closest subway station?
영국: Where is the closest underground station?

지하철은 여행을 할 때면 꼭 필요한 교통 수단인데요. 영국의 지하철은 미국의 subway와는 달리 underground라 불립니다. 영국에서 subway는 지하도를 의미하기 때문에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Where is the closest underground station?” ‘땅 아래’ 라고 직역해 기억하면 좀더 수월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통은 탕비실에 있어요.”
미국: There is a garbage can/trash can in the kitchenette.
영국: There is a dustbin in the kitchenette.

당장 버려야 하는 쓰레기가 있을 때, 쓰레기통이 어디에 있는지 물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에서는 garbage can 또는 trash can, 영국에서는 dustbin을 찾으면 됩니다. 한국인들에게는 dustbin이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젖은 쓰레기를 garbage, 마른 쓰레기를 trash로 나누어 쓰는 반면, 영국에서는 쓰레기통을 완곡하게 dustbin으로 바꾸어 부릅니다.

여기까지, 미국과 영국에서 쓰는 일상적인 어휘의 차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미국식 영어를 배우기 때문에 미국식 표현이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데요.

다양한 지역에서 쓰는 영어의 차이점을 대략 익혀 두면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집니다! 서로 다름 문화권에 대해 어느 정도 통찰력도 기를 수 있으니, 눈여겨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