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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미래교육! 우리아이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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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위기이자 격변의 시기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을 가지 못하고 있고 엄마는 재택근무를 하며 일과 함께 아이들을 돌보느라 지쳐있는 엄마들이 많을 겁니다. 코로나는 일상의 작은 행복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일깨웠고 우리의 삶을 먼 미래로 데려다 놓았습니다. 마음달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저도 대면상담만 하다가 이제 화상상담, 전화상담으로 내담자들을 만나고 있는 변화가 생겼답니다. 

저는 16년 상담을 해오면서 60~90년대생까지 많은 엄마들과 그 아이들을 만나왔습니다. 예전에는 공부만 잘하면 미래가 보장된다고 믿어 왔잖아요. 그렇지만 이제는 세상의 가치관과 함께 아이들의 세상에 많은 것들이 달라졌습니다.

최근 도서관 대면 강의를 취소되고 화상으로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엄마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중요한 가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오늘 제가 그 강의를 통해 나누었던 엄마들의 고민, 공감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이를 키울수록 마음이 더 답답해진다고요? 엄마가 갖추어야 할 진짜 덕목은 무엇일까요? 저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일깨워주고, 좌절인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도대체 어떻게?”라는 질문이 다가오며 호기심과 좌절인내력을 향상시키는 특별한 양육의 기술이 궁금할 거예요. 

저는 엄마가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를 스스로 관찰을 하라고 조언합니다.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전문가들도 상담수련과정에 내담자의 동의를 얻어 녹음을 하는데요. 육아 프로그램을 보면 아이와 부모의 모습을 관찰 하잖아요. 이와 같이 엄마가 아이와 대화하는 내용을 녹음해 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과연 부모, 자신이 아이들과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보는 것입니다.

엄마의 대화는 엄마의 자존감을 비롯한 정서와 관련이 있습니다. 자녀가 태어나고 나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엄청난 무게감을 겪게 됩니다. 아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할 까봐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질까봐 염려가 됩니다. 걱정이 밀려와서 불안해지고 이러다 보면 숙제를 제때 하지 않거나 이를 닦지 않으려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가끔은 ‘너 이렇게 공부 안하면 미래에 큰사람 못된다’와 같은 부정적인 말도 하게 되고요. 새침한 아가씨인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호랑이 엄마로 변하게 되죠. 엄마가 생각하는 아이는 어떤 모습인지, 아이가 규칙을 지키지 않을 때 어떤 걱정이 드는지도 한번 작성해보세요. 부모로서 객관화하는 시간이 되거든요.


아이를 양육하느라 힘들 때 엄마만의 삶의 안식처를 만들어보세요. 아이들 양육이 끝나고 나서 ‘자신만의 케렌시아’를 만들어보세요. 스페인에서 지친 투우사가 에너지를 재충전해서 힘을 다시 얻는 장소가 ‘케렌시아'입니다. 향초도 좋고 잠시 명상이나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이기 전에 한 명의 사람이고 여자잖아요. 나를 위한 시간을 꼭 마련해 주세요. 엄마의 정서는 아이에게 전달이 된답니다.



아이들이 호기심이 많고 좌절인내력이 높은 아이를 양육시켜야 한다고 했는데요. 현재의 학교 시스템은 19세기 시민을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대학까지 16년을 배운 것을 다 사용하기도 전에 새로운 교육을 배워야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런저런 관심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호기심은 새로운 것을 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니까요. 산업혁명시대 부모세대에는 조직내의 한 부분만 맡아서 하면 되었지만 이제 아이들은 1인 기업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전에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제품에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되고 싶은 직업 중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있는 것처럼 자기만의 스토리와 독특함을 가진 전문기술이 중요할 때입니다. 100만 이상의 유명 유튜버크리에이터들을 보면 구독자와 소통하는 능력이 뛰어나잖아요. 언택트 시대이지만 타인과의 소통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좌절인내력을 알게 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아동부터 성인까지 상담을 하면서 대학입학 후에 인생을 실패했다고 여기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좋은 대학이나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이생망(이번생은 망했어)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어요. 삶에서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죠. 부모가 아이를 과업지향형으로 키울 때 이런 어려움이 생깁니다. 모범생, 착한 아이로 자란 아이들이 정해진 루트대로만 살다가 한 번의 실패에도 견디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담자 중 성인 히키코모리 유형을 만나보면 부모말을 잘 듣던 착한 아들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렇다면 엄마는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까요? 엄마는 아이의 학습에 대한 동기를 저하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의 성적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필요하지만 성적등락에 따라 아이에게 차별적인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대신 원하던 대로 되지 않아도 다시 시도해볼 수 있는 용기를 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의 관심사에 대해서 엄마의 기호에 따라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관심을 주고 돕는 역할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건축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함께 유명한 건축물을 견학하거나, 건축가를 온라인으로 검색해 함께 공부해 보는 것이죠.


이렇게 보니 엄마의 할 일이 정말 많은 것 같죠? 제가 다시 정리해드릴게요. 

결국은 엄마가 가이드라인을 정해주지만 아이의 기질에 대해서 인정을 해주고 관심있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와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아이와 대화를 어떻게 하는지 스스로 관찰하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말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엄마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고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죠.

하지 않던 기술을 쓰려면 처음부터 잘 되지는 않습니다. 초보는 서툴죠. 저는 무엇보다 엄마가 삶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행복한 아이들이 늘어나고 우리의 미래도 살만한 세상이 될 것이니까요. 코로나로 지쳐있는 엄마들에게 이번 글이 양육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만 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것 아시죠? 자, 오늘부터 나의 언어를 관찰부터 해보세요. 오늘 또 잔소리를 늘어놓았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잖아요. 한 걸음씩 걸어가다 보면 어제보다는 다른 나의 모습을 만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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