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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파파, 다이퍼대디, 스칸디, 휘게육아?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육아 트렌드 유럽 국가의 육아법

경로

국적이나 인종을 막론하고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마음은 모두 매한가지일 겁니다. 건강하고 착하게, 바르고 온화하게 키우고 싶은 게 모든 부모의 공통된 마음일 텐데요. 이렇게 마음은 같지만 아이를 키우는 방법은 조금씩 다른 게 사실입니다. 나라별로, 지역별로 육아법이 다 다르니까요. 특히 행복지수가 높은 북유럽이나 그 밖에 선진 문화와 전통을 자랑하는 외국에서는 어떤 육아법을 선호할까요?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글로벌 육아법을 윤선생과 함께 알아볼게요!




아이를 믿고 지켜보는, 핀란드 육아법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 북유럽 스타일과 문화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북유럽 중에서도 교육법과 육아법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핀란드에서는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을까요?

  • 7일에 한 번, 사탕 먹는 날
    핀란드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사탕을 허락하는 ‘사탕 먹는 날’을 두어 아이들이 사탕을 달라고 떼를 쓰지 않도록 키웁니다.
  • 동등한 위치
    대부분의 부모가 아이와 함께 놀아주거나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가정교육을 대신하고, 아이를 어른과 동등하게 대우해주며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도록 키워냅니다.

행복지수가 높은 핀란드의 부모들은 육아 스트레스가 없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딱 한 번 사탕을 허락하는 ‘사탕 먹는 날’이 있어 떼를 쓰는 아이들이 없고, 학원이 거의 없어 교육 스트레스가 없기 때문이죠. 교육열은 함께 놀아주거나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해소하고 겨울왕국답게 수면시간이 길어 육아로 인한 피로가 쌓일 일도 적다고 합니다. 아빠가 육아에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독박 육아 개념도 없고요.

특히 핀란드에서는 아이들이 울고 있으면 달래지 않고 기다려주고, 야단을 치거나 때리지 않으면서 아이를 어른과 동등하게 대우 해 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육아법 때문에 핀란드 아이들은 자유롭게 사고하고 행동하며,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말하고 경청도 잘 한다고 하죠.



똑똑똑! 핀란드 육아 (아이 스스로 행복을 찾는)
저자 심재원(그림에다) ㅣ 출판사 청림라이프

육아툰 ‘그림에다’의 심재원 작가가 핀란드에서 직접 체험하며 배운 핀란드 육아법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서두르지 않고 아이가 좋아하는 걸 지켜보는 육아법을 책으로 만나보세요!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스웨덴 육아법 


핀란드와 이웃 나라이면서 살기 좋은 나라 1위로 꼽히는 스웨덴의 육아법은 한 마디로 ‘자연주의’ 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스웨덴의 풍부한 자연을 마음껏 누리며 아이들이 자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육아법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죠.

  • 스웨덴의 부모는 아이들이 풍부한 자연을 마음껏 누리며 자랄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육아법을 실천합니다.
    스웨덴의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자연에서 뛰어놀고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의 법칙을 배우며 자라납니다. 맞벌이를 하는 부모라도 아이들이 먹는 음식은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특히 학교에 가기 전 유아기 때는 쓰기와 읽기, 숫자 세기 등 학교 교육과 관련이 있는 것은 조금도 시키지 않고, 오직 자연에서 뛰어놀면서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자연을 벗 삼아 유아기를 보낸 아이들은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지 않고 학교에 가서도 자연의 법칙대로 질서를 배워갑니다.

또, 맞벌이를 하는 부모라 하더라도 아이들이 먹는 음식은 부모가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게 당연한 것처럼 여겨집니다. 배달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이 식탁 위에 오르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죠. 그도 그럴 것이 스웨덴은 막강한 복지제도를 통해 육아를 여러 방면으로 돕고 있어 일하는 부모의 육아 부담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게 사실입니다.



완벽하지 않아서 행복한 스웨덴 육아
저자 홍민정 ㅣ 출판사 미래의창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부모라면 여유롭게 라떼를 들고 유모차를 끄는 스웨덴의 육아법이 마냥 부러울 거예요. 스톡홀름에서 지내게 된 워킹맘의 스웨덴 육아 체험기를 통해서 북유럽만의 육아 철학과 문화를 배워보세요!


온 나라가 함께하는 육아, 프랑스 육아법 


온 나라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프랑스. 아이의 양육과 교육을 위해 엄마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고 국가와 온 가족이 아이들의 양육에 적극 참여하는 나라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 조르거나 보채지 않도록 단호한 교육법으로도 유명합니다. 자율과 복종, 규율과 자유가 공존하는 프랑스 아이들은 독립적이고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성장합니다.

  • 프랑스 부모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중요시합니다.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주말에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냅니다.

프랑스의 육아법의 특징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방법에 대한 교육’ 을 모든 가정에서 중요시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죠.

이러한 교육을 위해서 주말에는 온 가족이나 지인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고 그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밝히면서 자주적인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죠.



프랑스 아이처럼
저자 파멜라 드러커맨 ㅣ 출판사 북하이브

생후 2~3개월의 아기들이 밤새 단 한 번도 깨지 않고 자고, 졸라 대거나 ‘안 돼!’라는 말에 좌절하지 않게 아이를 키우는 프랑스 육아법! 프랑스 육아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에 이 책 안에 담겨있어요.


자주적인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덴마크 육아법 


마지막으로 덴마크는 전반적으로 아기와 부모의 동등한 행복을 추구하는 육아법을 고수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고, 아이 때문에 쩔쩔매는 대신 엄마가 준비가 될 때까지 아이 역시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 덴마크는 아기와 부모의 동등한 행복을 추구하는 육아법이 특징입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또, '얀테의 법칙(Law of Jante, Janteloven)'을 육아에 적용해 자신의 아이가 특별하거나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진로를 선택해 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모유수유를 굉장히 많이 하는데, 모유가 나올 때까지 갓난아기가 울어도 기다리면서 결국 모유수유에 누구나 성공한다고 합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모유 수유실이란 것이 아예 없고, 카페나 공원에서 젖을 물리는 엄마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덴마크에서는 '얀테의 법칙(Law of Jante, Janteloven)' 을 육아에 적용하는데요. 자신의 아이가 특별하다거나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재교육이나 조기교육에 열을 올리지 않고, 아이 스스로 진로를 선택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죠.


 ▶ 얀테의 법칙(Law of Jante, Janteloven) ◀ 

  • 네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 네가 남들보다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 네가 남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 네가 남들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 네가 남들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 네가 남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 네가 무엇이든 잘할 거라 생각하지 마라
  •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마라
  • 누구나 너를 신경 쓴다고 생각하지 마라
  •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들지 마라




덴마크식 행복육아
저자 박미라 ㅣ 출판사 북랩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0년째 실제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가 덴마크식 리얼 육아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 책에서 비결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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