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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교사가 알려주는 신학기 준비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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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은 다음 학기를 위해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기간입니다. 변화의 폭은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늘 만나는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피곤한 법입니다. ‘신학기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부모와 아이, 교사 모두에게 3월은 긴장과 스트레스가 생기는 시간이죠. 그런 새 학기를 준비하기 위해 방학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생활 리듬 유지하기

방학을 맞이하면 한 일주일은 푹 쉴 수 있습니다. 학기 중에 매일 아침 일어나서 준비하고 학교에 와서 자기 자리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입니다. 방학이나 휴가가 좋은 이유가 사실 그 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게으름은 또 다른 게으름을 불러옵니다. 게으른 생활이 계속된다면 아침에 할 것을 만들어보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같이 도서관에 간다거나, 줄넘기를 하고 온다거나, 하면서 아침에 일어나는 생활 리듬을 유지하면 학교에 가는 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을 거예요.


체력 기르기 및 건강 체크하기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많이 부족하게 되었고, 아이들의 체력이 낮아졌습니다. 매일 집에서 간단한 운동을 하거나, 집 앞에서 줄넘기나 달리기를 하면서 체력을 길러보세요. 또 바쁜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병원에서 시력 검사, 치아 검사를 해보세요. 학기가 시작되고서야 칠판이 잘 안보이는 것을 발견해서 불편한 학생들도 있거든요. 학교생활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점검해주세요.

다음은 학습적인 측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학기를 예습하는 책을 골라 읽기

사회와 과학은 배경지식이 핵심입니다. 우리가 같은 글을 읽어도 평소에 잘 알던 분야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배경지식을 갖고 있느냐는 사회와 과학이 얼마나 쉽게 느껴지느냐를 결정합니다. 다음 학기 과학 시간에 자석에 대해 배운다고 하면 도서관에 가서 자석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는 거에요. 그리고 자석과 관련된 어린이 책들 중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것을 아이와 함께 골라서 읽어보는 겁니다. 책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학기 예습의 효과까지 있겠죠. 국어 교과서 뒤에 교과서 안의 지문이 어떤 책에서 발췌되었는지 책 제목이 나와 있어요. 그 책을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다음 학기 국어를 예습하는 방법이 되겠죠.


다음 학기 교과과정에 맞는 체험학습 하기

[목표와 준비가 있는 정선된 체험학습]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여행지를 찍고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체험이나 여행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목표를 명확히 하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이의 발달시기, 흥미, 다음 학기의 교과 내용에 비추어 목표를 정하고, 준비를 하도록 하세요. 여행을 가기 전, 박물관, 미술관 등의 체험을 하기 전, 관련 책, 영상을 찾아보고 공부를 함께 하고 가는 겁니다. 정선된 체험과 여행이 다음 학기 준비를 더 즐겁고 풍요롭게 할 수 있습니다.


수학 예습하기

기본개념을 찾아가는 한 학기 정도의 예습은 많은 선생님들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수학을 잘 못하는 친구들은 복습과 예습의 비율을 7대 3으로,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은 복습과 예습의 비율을 3대 7정도로 하는 겁니다. 선행학습이 문제가 아니라 배운 수학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채 진도만 빼는 공부가 문제입니다. 부모님이 방학 때 아이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아이가 한 학기동안 푼 교과서와 문제집을 보면서 체크해봐야 합니다. 이렇게 아이가 풀어놓은 교과서와 문제집을 보면서 아이가 적정한 수준의 문제집을 풀고 있는지 학원만 왔다갔다하면서 공부하는 시늉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선행학습의 적정한 정도는 아이에 따라 다릅니다. 내 아이의 흥미, 부모님과의 관계를 해치기 이전까지가 적정한 정도이기에 끊임없이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판단하세요.


영어 텍스트 읽기

영어에 있어서 습득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노출량’과 ‘상호작용’이 중요합니다. 영어권 국가라고 하면 영어가 항상 들리고 영어를 말해야 하는 환경일 수밖에 없지요. 우리나라는 영어가 외국어인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환경이에요. 즉 영어에 노출되거나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영어에 노출하기 위해서 계속 귀에 영어가 들리게 하면 되느냐, 그렇지 않아요. 아이가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을 생각해보세요. 계속 한국어 드라마를 틀어놓으면 아이가 말을 배울까요? 아니요. ‘상호작용’ 없이는 말을 배울 수 없어요. 즉 영어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고, 영어로 말해야만 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주어지고,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바로 옆에서 말을 해주어서 노출이 되고 이러한 상황, 끊임없이 노출되고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기가 쉬운가요? 쉽지 않지요. 영어권 국가가 아닌 곳에서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영어 읽기’에요. 음성언어로 이미 익힌 내용을 문자 언어로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문장 단위 읽기 활동 후에는 일상생활에 관한 짧고 쉬운 이야기나 글 읽기를 합니다. 소리 내어 읽어주기, 함께 읽기를 많이 합니다. 읽기는 능동적인 기능이므로 읽고 있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준과 흥미에 맞추어 그림책, 리더스북, 예비 챕터북, 챕터북, 소설책을 읽어보세요.

추천하는 영어신문!

영어책 읽기를 어느 정도 했을 때, 현재 이슈를 다루는 영어신문을 읽어봅니다. 무료인 사이트도 많이 있으니 활용해보세요.

트윈트리뷴 https://www.tweentribune.com
주니어 헤럴드 www.juniorherald.co.kr
키즈타임즈 www.kidstimes.net
주니어타임즈 www.juniortimes.co.kr
틴타임즈 www.teentimes.org
타임포키즈 www.timeforkids.co.kr
도고뉴스 https://www.dogonews.com

ebse에 들어가서 영자신문이라고 검색을 하면 아래와 같은 신문들이 나옵니다. 회원가입도 무료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무료입니다.


방학 프로젝트 하기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은 당연히 해야 하고, 독서, 피아노, 한자, 신문 스크랩도 좋다고 합니다. 독해력과 어휘력도 부족하니 문제집을 풀리고 싶습니다. 코딩도 배워야 하는데 아이는 발레를 배워보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일 그 많은 걸 다 할 수도 없거니와 할 필요도 없습니다. 매일 해야만 하는 것도 있지만 일정 기간만 집중해서 연습하고 공부하면 되는 것도 있기 때문이죠. 평소에 학기 중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 것을 방학 프로젝트처럼 해 보세요.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길어 보이지만 어영부영 하다 보면 끝나는 게 방학이죠. 매일 작심삼일 하면서 방학 계획을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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