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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진로 적성 찾기 (feat. 무료 진로 적성검사)

경로

우리나라의 교육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진로와 적성에 중점을 둔 교육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하여 학점을 취득하는 고교학점제 역시 이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정책입니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도 정규 수업 과정에서 적성과 진로 찾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어떻게 아이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줄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료 진로 적성검사를 통해 점검해 보세요!

홀랜드 직업흥미검사


미국의 진로심리학자인 홀랜드의 직업흥미유형 이론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홀랜드 직업흥미검사’는 성격에 맞는 직업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든 검사랍니다. 고용노동부의 워크넷 (https://www.work.go.kr/) 사이트에서 검사해 볼 수 있답니다.

워크넷 방문해보기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 ‘청소년용 직업흥미검사’에서는 현실형(R), 탐구형(I), 예술형(A), 사회형(S), 진취형(E), 관습형(C) 등 6가지 일반흥미유형과 그 하위에 속하는 13가지 기초흥미분야를 측정하고 분석하여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결과지에는 ‘좋아하는 정도’와 ‘자신이 있는 정도’를 보여주고, 각각의 유형에 흥미 수준 결과를 알려 주고, 본인의 흥미 유형에 맞는 직업군을 소개해 줍니다.

*출처 : 직업카드 카페 자료실

  • 현실형(R): 기계 적성이 높고, 활동적이고 체험을 중시함. 기계공학자, 경찰관, 사육사, 요리사 등
  • 탐구형(I): 과학 적성이 높고, 논리적이며 분석적임. 로봇연구원, 과학자, 의사, 통계학자 등
  • 예술형(A): 창의 적성이 높고, 독창적이고 개방적임. 화가, 가수, 연주가 등
  • 사회형(S): 공동체 의식이 높고, 이해심이 많고, 헌신적임. 교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 진취형(E): 언어 적성이 높고, 리더십이 있고 열성적임. 국회의원, 외교관, 기자, 쇼호스트 등
  • 관습형(C): 원리원칙을 중요시여기고, 책임감이 강하고 계획적임. 사서, 회계사, 공무원 등

한편, 이 검사에서는 같은 흥미 분야에서 ‘좋아하는 정도’와 ‘자신 있는 정도’의 차이를 측정해 주기 때문에 가정에서 부모님이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키워주는 데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학에 관심도는 높지만 글을 쓰는 데 자신이 없는 경우라면 글을 쓰는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을 거예요.

성격유형검사 MBTI


아이의 성격유형을 이해하고 있다면 아이의 적성도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MBTI(Myer-Briggs Type Indicator)는 1900년부터 75년 동안 브릭스 모녀와 자손, 3대에 거쳐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검사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유형상의 차이를 미리 예견하여 그 성격에 적합한 미래 진로, 직업, 학습 방향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도 실시하기도 하는 MBTI 검사는 16Personalities (https://www.16personalities.com) 사이트에서 무료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심리를 측정하는 것으로, 에너지와 관심 방향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 외향(E)과 내향(I), 사람이나 사물을 지각하는 방식에 따라 감각(S)과 직관(N),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때 어느 것을 더 선호하는지에 따라 사고(T)와 감정(F), 실생활에 대처하는 방식이 어느 쪽이냐에 따라 판단(J)과 인식(P)으로 성격유형은 모두 16개로 나뉩니다. 각각의 적성과 관련 직업은 다음과 같으며, 직업은 성격이 겹치는 부분에 따라 중복되기도 합니다.


MBTI는 타고난 성격 유형을 확인하는 것이므로, 가정에서는 이 성향을 존중하여 관심 분야를 확장해 주고, 부족한 성향에 대해서는 천천히 조금씩 개선되는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자질과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MBTI 검사해보기

초등학교 진로흥미탐색은 주니어 커리어넷을 방문해 보세요!


요즘에는 많은 아이들이 아무런 목표 없이 해야 한다는 이유로 학원에 다니고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어떨까요? 교육부에서 개발한 초등학생 맞춤형 진로정보망 서비스인 주니어 커리어넷 (https://www.career.go.kr/jr) 에서는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진로흥미탐색을 위한 심리검사와 상담을 제공하고 있어요.

저학년 진로흥미탐색에서는 직업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 다음, 몇 가지 설문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유형을 소개해 주는데요, 뚝딱이, 탐험이, 멋쟁이, 친절이, 씩씩이, 성실이로 나누어져요. 이는 홀랜드 진로흥미검사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요. 각각에 맞는 대표 직업도 소개해 준답니다.


*출처 : 주니어 커리어넷

  • 똑딱이: 손재주가 좋고, 도구나 기계를 잘 다룸. 농업기술자, 동물조련사, 촬영기사 등
  • 탐험이: 관찰력이 좋고 탐구심이 뛰어남. 작가, 웹 개발자, 세무사 등
  • 멋쟁이: 감정이 풍부하고 상상력이 뛰어남. 영화감독, 아나운서, 쇼핑호스트 등
  • 친절이: 사교성이 좋고, 봉사를 잘함. 판매원, 승무원, 큐레이터 등
  • 씩씩이: 발표를 잘하고 설득력이 있음. 건축사, 기자, 결혼상담원 등
  • 성실이: 계획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을 좋아함. 운전기사, 유치원교사, 재난관리전문가 등

한편, 고학년 진로흥미탐색에서는 제시된 48가지의 문장에 대해 1점부터 7점까지 답을 함으로써 자신의 흥미를 측정해요. 제시문은 ‘나는 손으로 조립하거나 만드는 활동을 좋아한다.’, ‘나는 친구를 도와주는 것을 좋아한다. ‘, ‘나는 친구를 도와주는 것을 좋아한다.’와 같은 행동 예시들이에요. 그 결과는 홀랜드 진로흥미검사와 같이 현실형(R), 탐구형(I), 예술형(A), 사회형(S), 진취형(E), 관습형(C)으로 나오고요, 그중 흥미도가 가장 높은 두 가지 유형에 대한 설명과 관련된 직업을 제시해 줘요. 또한 현재 나의 습관과 새로 시도해 볼 학습 방법을 소개해 줌으로써 앞으로 더 발전적으로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줘요.

검사 결과는 어떻게 보여질까? R-I형 결과 예시로 살펴보기!


지금 검사해보기


진로적성 검사 후 활동 가이드


성격은 타고난 부분이 많지만 적성은 경험과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고, 관심사와 진로까지 바뀔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개발할 나갈 필요가 있고, 1년에 1번이라도 진로적성 검사를 해 보고 전문가를 통해 해석을 들어 보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돼요.

1. 아이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메모해 보세요!

화이트보드나 A4 용지, 혹은 포스트잇을 이용해서 그때그때 아이의 관심사를 적어 보세요. 하나둘 적어 나가다 보면,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과 결을 같이하는 진로와 직업을 발견하게 되고, 더욱 구체화시킬 수 있을 거예요.

2. 흥미 있는 분야를 확장시켜 주세요.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게임은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후에 게임을 만드는 사람과 게임을 만드는 과정 등을 소개하는 만화영화나 책 등을 소개해 주세요. 아이가 그러한 매체를 통해 흥미 있는 분야에 대해 파고들어갈 때 칭찬해 주시는 데서 그치지 말고, 직접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블록코딩을 소개해 주시거나 게임을 만드는 프로그램은 영어로 되어 있는데 영어 공부를 한번 해 볼까? 라고 권해 주시고 이끌어주세요.

지금까지 우리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렇게 적성검사나 성격검사를 통해 아이의 재능과 진로를 탐색해 나가는 것은 좋지만 유의할 점이 있어요. 한번 나온 결과만을 가지고 자녀의 관심사나 선호도와 관계없이 한 방향으로 밀고 나가거나 특정 공부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가정에서 보석 같은 아이들이 더욱 빛이 날 수 있으려면 가진 자질과 재능을 잘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활동으로 이끌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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