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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달라지는 교육 제도 총정리

경로

새해가 시작되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가 찾아오는데요, 교육분야에도 학폭처리 강화방안 대책부터 기초학력 보충을 위한 평가제도 마련까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자녀를 둔 학부모님 이라면 꼭 알아 두어야 할 24년 변화되는 교육 제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확대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2024년 새학기부터는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동안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교사가 전적으로 담당하였는데요, 앞으로는 교사 본연의 업무인 교육적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학교장이 자체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되고, 교사는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관계 개선/회복, 피해학생의 지원 등 교육적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한편, 학교폭력 사건을 처리하거나 학생생활지도를 하는 경우에 교사는 민형사상 책임이 면제된다고 해요.

'기존에는 교사가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했지만, 올해부터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전적으로 담당하고, 교육지원청에 근무하면서 학교폭력에 관한 사안을 전담하게 됩니다. 한편, 학교에서 보완관 선생님으로 불리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은 학교폭력전담 조사관과 협력해서 학교폭력 사례회의에 참석하여 자문 역할을 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그 역할이 확대됩니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 실시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생 개개인의 학업 수준을 진단하기 위한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2월 20일부터 4월 30일 사이에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학업성취 진단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맞춤학습을 제공하여 학력 격차를 줄이고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입니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는 작년에 초 6, 중 3, 고 2학년만 실시했지만, 올해에는 초 3, 5, 6, 중 1, 3, 고 1, 2학년으로 확대됩니다. 평가 범위는 초 3은 초 1, 2학년 범위 안에서 문해력과 수리력을, 초 5, 6, 중1, 3, 고 1은 이전 학년 범위 안에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을, 고 2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평가를 실시합니다. 평가는 컴퓨터 기반 평가(CBT) 방식으로 실시되는데요, 초3은 지필로도 응시 가능합니다. 평가 범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위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 개정교육과정 시행



2024년은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순차적으로 시행되는 첫해입니다. 가장 먼저 초등 1~2학년에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데요, 기초학습의 토대를 마련하고 문해력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국어 수업시간이 448시간에서 482시간으로 34시간 더 늘어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초등 1, 2학년 학생들의 문해력이 향상되길 기대해 봅니다.

또한 원칙상으로는 2025년에 중학생 교육과정이 자유학년제에서 자유학기제로 축소되지만, 2024년에 학교 재량에 따라 학교별로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게 됩니다. 자유학기제가 실시될 경우, 한 학기는 진로나 체험 수업을 하고 나머지 한 학기는 교과 지필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참고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초등 3, 4, 중 1, 고 1은 2025년에, 초 5, 6, 중 2, 고 2는 2026년에, 나머지 중 3, 고 3은 2027년에 적용됩니다.

틈새돌봄 단계적 확산(2025년 전국 확대)



교육부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를 담은 ‘초등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초등학생이 맞춤형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늘봄학교를 실시할 예정으로, 2023년에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에는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침/저녁 돌봄, 방학 돌봄, 방과후 연계 틈새돌봄 등을 실시하고,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석식과 간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때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됩니다.

특히 초등 입학생들은 3월 조기 하교로 인해 맞벌이 자녀들의 돌봄공백 문제가 매년 제기되었는데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학년의 경우는 인공지능, 코딩, 빅데이터 강좌 등 고품질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개별 맞춤형 지원이 실현되도록 틈새돌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유∙초등 연계 ‘이음학기’ 확대 운영



이음학기는 5세 2학기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언어교육과 초등 1학년 통합 교과수업을 진행하는 초등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음학기에 교육은 주제 연계 수업, 창의적 체험 수업, 놀이 중심 언어 수업이 진행되는데요, 시범 운영 결과 학부모님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교육부는 2024년에는 기존에 400개의 원에서 실시하던 이음학기를 1000개원으로 확대 운영하고, 숲, 생태, 아토피 치유 등 유아 특성에 맞는 테마형 유치원도 지정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교육을 줄이고 유아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음학기를 잘 활용해서 초등 입학을 앞둔 학부모님의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되고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보다 잘 적응하길 기대해 봅니다.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폐지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은 수시와 정시로 나뉘고 수시는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나뉘는데요,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었습니다. 이는 학교생활기록부가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를 대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2019년 11월에 발표에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것입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부터 적용되며 학교생활기록부에 정규교육과정을 제외한 비교과 활동, 즉 자율동아리, 개인봉사, 독서, 수상경력 등도 반영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 결과 면접 비중이 높아지고 대학의 학생 선발 기준이 세분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2024학년도를 대비해 교육정책과 관련된 사항들을 알아봤습니다. 교육계에서는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것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제도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2024년학년도에 개편되는 사안들이 많은 만큼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길 윤선생이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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