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6주’ 짧아진 여름방학… 학부모 37% “학원 스케줄 짜기 애매해 불편”
2026.09.02< 2026년 7월 22일 배포 자료 >

일선 학교가 여름방학 일수를 줄이고 겨울방학 기간을 늘리는 학사 일정을 운영하는 추세 속에 올해 여름방학 기간은 평균 4주에 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 6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에게 자녀의 2026년 여름방학 기간을 물어본 결과 평균 3.6주(25일)로 집계됐다. 자녀의 여름방학이 짧아지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는 ‘식사 준비 등 가정 내 돌봄 부담 감소(34.8%)’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규칙적인 생활 유지(33.5%)’, 3위는 ‘방학 특강 등 단기 사교육비 절감(15.2%)’이었다. 이 밖에 ‘학습 리듬 유지(14.1%)’,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 자녀와의 갈등 감소(2.1%)’를 선택한 학부모도 있었다.
반대로 여름방학이 짧아져 가장 불편한 점을 묻자 ‘사교육 스케줄 짜기가 애매하다(36.6%)’고 답한 학부모가 가장 많았다. ‘휴가철 성수기와 겹쳐 가족 단위 일정을 잡기 힘들다(24.3%)’가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1학기 복습 및 2학기 예습할 시간이 부족하다(15.1%)’였다. 다음으로 ‘자녀의 휴식 및 재충전 시간 부족(13.0%)’, ‘방학 모드에서 학기 모드로의 생활 패턴 적응 스트레스(10.9%)’ 순이었다.
학부모 10명 중 6명(61.8%)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의 이상적인 비율로 ‘두 방학의 기간이 비슷한 것’을 선택했다. ‘여름방학이 짧고, 겨울방학이 긴 것’을 고른 학부모는 18.5%였고, ‘여름방학이 길고, 겨울방학이 짧은 것’을 이상적으로 보는 학부모는 7.5%에 그쳤다. ‘방학 기간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학부모는 12.2%를 차지했다.
자녀의 이번 여름방학 계획(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 ‘학원 특강 등 단기 프로그램 참여(54.6%)’를 꼽은 학부모가 제일 많았다. ‘가족과 여행(52.3%)’이 2위, ‘사교육으로 2학기 대비 집중 학습(41.0%)’이 3위에 올랐다. 4위는 ‘휴식에 집중(33.0%)’이었고, 5위는 ‘공연 관람 등 문화생활(27.0%)’이 차지했다. 이어 6위 ‘박물관 견학 등 외부 체험활동(25.1%)’, 7위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24.9%)’ 순이었다. ‘공모전, 대회 등에 참여한다(10.0%)’ 등의 답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