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은 호국보훈의 달! 호국보훈 뜻, 현충일 관련 영어표현
2025.06.04현충일과 6.25전쟁일 등이 있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그렇다면, 호국보훈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현충일 관련 영어 표현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호국보훈이란?
지킬 호(護), 나라 국(國), 갚을 보(報), 공 훈(勳)으로,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지킨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한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6월은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기념일인 6월 6일 현충일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자녀와 함께 감사한 마음, 나라사랑의 마음을 나누기 좋은 날입니다. ‘현충(顯忠)’은 ‘충성을 드러낸다’는 뜻으로 1948년 6월 6일에 처음 지정되었고, 매년 이 날 전국적으로 조기(弔旗)를 게양하며,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하는 의식을 진행합니다.
현충일과 관련된 영어 표현
Memorial Day 현충일
현충일을 영어로 하면 Memorial Day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모하는 날 또는 기리는 날이라는 뜻인데요. 미국은 ‘전몰장명 추모일’의 명칭이 Memorial Day인데, 우리나라의 현충일에 해당합니다.
예문) Korean Memorial Day is on June 6. (한국의 현충일은 6월 6일이에요.)
예문) Memorial Day is a day to remember fallen soldiers. (현충일은 전사한 군인들을 기억하는 날이에요.)
pay tribute to~ ~에게 경의를 표하다
먼저, 경의 뜻을 국어 사전에서 살펴보면 ‘존경하는 뜻’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pay tribute to ~는 존경, 감사의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누군가의 업적이나 영향력, 또는 특정한 사건이나 사람에게 존경이나 감사를 표할 때 사용됩니다. 특히 공식적인 연설, 기념식, 감사의 메시지 등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예문) The president paid tribute to the soldiers who sacrificed their lives for the country.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war veterans 참전용사
어떤 분야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 베테랑(veteran)이라는 단어는 라틴어 vetus (오래된, 오래된 사람)에서 유래되어 오랜 복무를 마친 군인, 퇴역 군인을 veteranus로 불렀는데요. veteran는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 많은 사람’에서 ‘전쟁에 직접 참여한 군인’이라는 뜻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예문) My grandfather is a war veteran who served in the Korean War.
(우리 할아버지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참전용사입니다.)
fallen soldiers 전사자
fallen soldiers는 전쟁 중에 목숨을 잃은 군인을 뜻하는 말입니다. ‘fallen’은 영어 동사 fall의 과거분사로, 원래 뜻은 ‘떨어지다’, ‘넘어지다’, ‘쓰러지다’인데요. fallen soldiers은 직역하면 ‘쓰러진 군인’ 이 됩니다. 여기서 fall은 단순히 넘어졌다는 의미를 넘어서 전투 중 죽음을 암시하는 은유적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예문) We remember the fallen soldiers who protected our freedom.
(우리는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전사자들을 기억해요.)
moment of silence 묵념
moment of silence는 말 그대로 ‘잠시의 침묵’을 뜻하며, 슬픔을 나누거나 존경을 표하기 위해 모두가 말없이 조용히 있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묵념과 같은 추모, 경의, 침묵의 분위기를 담은 영어표현으로는 silent tribute (말 없는 경의, 조용한 추모), solemn pause (엄숙한 침묵의 시간) 등이 있습니다.
예문) We had a moment of silence at 10 o’clock.
(우리는 10시에 묵념을 했어요.)
현충일은 단지 하루의 쉬는 날이 아닌, 아이의 마음에 ‘감사와 존중’의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윤선생은 아이들이 언어 공부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과 태도도 함께 배워가는 영어 학습을 지향합니다. 가정에서도 아이와 함께 작은 묵념 한 번, 국기 게양 한 번으로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