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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을 영어로 하면? 미국 Z세대 영어 신조어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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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틱톡 영상을 보면 영어 신조어를 접할 수 있는데요. 정통 어법은 아니지만, 외국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언어표현이라 알아두면 영상이나 회화할 때 조금 더 쉽게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틱톡, 유튜브에서 핫한 영어 신조어 4가지를 가볍게 소개해 드릴게요!🌈


period 말 다 했어! 끝!

period는 신조어라기 보다는 원래 있던 단어에요. 원래 문장 끝에 쓰는 마침표(.), 또는 특정한 시기, 수업 시간 등의 뜻으로 쓰이는데요. 최근에는 “끝!”, “더 이상 설명 필요 없어!”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강조하고자 하는 문장 뒤에 period를 덧붙이면 더 이상 논쟁의 여지가 없다,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지요.

예문1) She’s the best dancer. Period.
(걔가 최고 댄서야. 말 다 했어.)
예문2) I’m not going out today. Period.
(오늘은 절대 안 나가. 끝.)


delulu 망상하는, 착각하는

deluludelusional(망상적인)의 줄임말로, 주로 K-POP 팬들 사이에서 귀엽게 과장된 상상을 표현할 때 사용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아이돌과 나를 엮는 상상을 엮는 팬심 가득한 말에 “그건 delulu야~” 하고 장난스럽게 받아치는 식이었죠! 이 표현이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 세계 10대, 20대에게 퍼지면서 일상 대화 속에서도 “나 혼자 착각했나 봐”, “현실은 모르고 나만 설레발쳤네” 같은 맥락으로 쓰이게 되었어요.

예문1) I thought he liked me. Just my delulu!
(걔가 나 좋아하는 줄 알았어. 그냥 내 망상이었지.)
예문2) She’s so delulu if she thinks he’ll call.
(그가 전화할 거라고 믿는 건 완전 망상이야.)


slay 멋져! 완벽해!

우리나라 말로 ‘찢었다’는 단어는 물체를 잡아당기어 가르다를 뜻을 가지고 있지만, 멋진 노래나 무대, 패션을 칭찬하는 말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영어에도 비슷한 단어가 있답니다. slay는 원래 ‘죽이다, 해치우다’는 뜻을 가진 동사이지만, "무대를 찢었다", "패션으로 다 눌렀다"는 식의 긍정적이고 찬사의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미국 팝스타들이 공연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 SNS 팬들이 “She slayed it!”이라고 표현하면서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게 되었죠. 지금은 단순히 연예인뿐 아니라, 발표를 잘했을 때, 옷이 너무 멋있을 때, 춤이나 노래를 완벽하게 했을 때 등 누구든 멋지게 뭔가를 해냈다면 "slay!" 라고 말합니다!

예문1) You slayed your speech today!
(오늘 발표 진짜 멋졌어!)
예문2) That outfit is such a slay!
(그 옷 완전 찢었네! / 진짜 멋져!)


menty b 멘탈 붕괴, 멘붕

menty bmental breakdown(멘탈 붕괴)의 줄임말로, 너무 스트레스받거나 감당 안 될 때 쓰는 표현인데요. 이때, 진짜 멘탈이 무너질 정도가 아니라도, 과제 폭탄, 시험 망침, 약속 취소 같은 일상 속 소소한 스트레스에도 과장되게 “I’m having a menty b…”라고 말하곤 한답니다!

예문1) I just saw my test score. I’m having a menty b.
(방금 시험 점수 봤는데, 멘붕 왔어.)
예문2) Too many deadlines this week. Full menty b mode.
(이번 주 마감 너무 많아. 완전 멘탈 나갔어.)

오늘 소개해드린 영어 신조어는 격식있는 자리나 회사 상사, 어른과의 대화에서는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친구나 SNS,댓글 등 캐주얼한 환경에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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